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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스피커의 기린아 Oboe, 퓨어 디지털을 꿈꾸다 - 이노사운드(Innosound) 오보에(Oboe)

By Fullrange date 15-11-16 17:50 1 1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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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몸체에 육중한 무게, 한 번 옮기려면 두 명이 함께 신음소리를 내며 들어야했던 앰프들. 당시엔 모든 제품들이 이렇게 몸체의 무게에 연연했다. 오죽하면 앰프는 무게에 따라 음질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앰프의 트렌드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당시 무게가 많이 나갔던 앰프, 특히 하이엔드 앰프들의 모습은 당연했다. 특히 퓨어 A클래스 증폭을 하는 앰프는 한 개의 트랜지스터가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신호를 모두 담당하면서 전원부가 한없이 커졌다. 앰프 내부의 대부분을 전원부가 차지했으며 모두 리니어 방식 전원부였다. 효율성 측면 그리고 폭주하는 열 때문에 이후 B클래스나 AB 클래스 증폭이 앰프 설계의 표준이 되었다. 크렐, 마크 레빈슨, 패스랩스, 볼더 등이 이 당시 A클래스 증폭을 이끌며 하이엔드 앰프의 거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효율성과 내구성이 문제가 되었고 이를 상쇄하면서도 정교한 증폭이 가능한 앰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할크로, 벨칸도 등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힌 장본인들이었다. 충격적인 것은 마크 레빈슨이 리니어 전원부를 탑재하고 스위칭 증폭을 하는 앰프를 출시한 사건이었다. 여러 사람이 의구심을 가졌던 스위칭 증폭단을 최고의 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대표적인 이름 마크 레빈슨에 의해 채용되었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No.53은 그렇게 또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이후 D클래스 증폭 또는 디지털 앰프는 여러 메이커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물론 모두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으나 앰프 증폭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만은 사실이다. 최근 선전중인 나드의 DDFA 는 그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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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클래스 증폭 또는 디지털 앰프들의 출시는 다른 곳으로 그 불씨를 옮겼다. 다름 아닌 액티브 스피커로의 발 빠른 적용이다. 무거운 트랜스포머와 정류단이 필요했던 액티브 스피커에 디지털 앰프는 아주 효율적인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 물론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쉽지 않는 면이 남아있다. 디지털 증폭에 대응하는 크로스오버 설계가 동반되어야 하며 유닛 간 시간차 오류와 그로 인한 위상 문제도 고려해야했다. 하이파이 분야에서 이러한 설계를 수면 위로 끌고 올라와 선전하고 있는 메이커가 다름 아닌 다인오디오며 XEO 시리즈를 통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몇 년 전엔 혼 타입 스피커로 유명한 독일 아방가르드에서 Zero One 이라는 스피커를 출시한 것도 그 예 중 하나다. 더 이상 디지털 액티브 스피커는 저 음질이라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국내에서도 이러한 디지털 증폭 액티브 스피커가 등장했다. 다름 아닌 이노사운드라는 회사가 자신 있게 발표한 Oboe 가 그 주인공이다. 이노사운드라는 메이커가 생소할 수도 있지만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뿐 사실 우리에겐 친숙한 메이커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년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카시오페아 음향의 카푸치노 DAC 가 이노사운드의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 이전으로 가면 모 업체에서 판매했던 피콜로라는 앙증맞은 디자인의 북셀프 스피커를 이노사운드의 포트폴리오에서 발견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와 기존의 제품 설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노사운드가 제품 개발을 시작한 분야는 다름 아닌 액티브 스피커였다. 그리고 여기엔 디지털 증폭과 디지털 입력, 처리 등 기존 제품을 개발하면 축적된 노하우가 듬뿍 담겨져 있다. Oboe 는 2웨이 2스피커 디자인에 디지털 앰프를 내장하고 있으며 PCM 및 DSD 음원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므로 일체의 외부 소스기기나 앰프가 필요 없다. 단지 두 개의 스피커와 SMPS 전원 어댑터 그리고 스피커끼리 연결하는 전용 케이블만 있다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별도로 제공되는 리모콘은 볼륨과 입력단 선택 및 전원 ON/OFF를 통해 보다 편리한 음악 감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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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사운드(Innosound) 오보에(Oboe) 


Oboe 는 두 개의 유닛을 사용한 북셀프지만 애초에 디지털 증폭단을 한 채널당 2개, 총 4개를 마스터 스피커에 내장시키고 2개 증폭신호는 슬레이브 스피커로 보내 좌/우 채널을 동시에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패시브 스피커와도 다르며 일반적인 액티브 스피커와도 다르다. 스피커 설계 자체가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시작했다. 트위터는 비파의 1인치 소프트 돔 트위터를 사용했고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피어리스의 폴리프로필렌 콘을 사용한 5.25인치 유닛을 사용했다. 내부에 장착한 앰프는 채널당 60와트 (R.M.S) 출력을 갖는다.

디지털 입력단은 XMOS 칩셋을 탑재해 비동기식 USB Audio Class 2.0 규격으로 장착했다. 24bit/192kHz 까지의 PCM 포맷에 대응하며 DoP 방식으로 DSD64까지 DSD 포맷에도 대응한다. 또한 모든 PCM 신호는 44.1kHZ, 48kHz 각각 개별적으로 신호처리과정을 거쳐 각각 176.4kHz, 192kHz 로 오버샘플링한다. 이 외에 옵티컬, 코엑셜 등의 디지털 입력에 대해서 24bit/192kHz 까지 대응하며 아날로그 입력은 3.5mm 스테레오 잭으로 받을 수 있다. 아날로그 입력을 위해서는 별도로 버브라운 DAC 칩셋이 사용되었다. 이노사운드에는 이 앰프를 Pure Digital 증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PCM을 PWM 으로 변환, 증폭하는 과정에서 Power MOSFET 의 ON/OFF 로 인해 발생하는 비선형 왜곡을 감소시켜 훨씬 더 뛰어난 음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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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증폭에 대한 독자적인 알고리즘은 내부 설계에서 잘 드러난다. 우선 주파수 도메인에서 이노사운드가 발표한 주파수 응답특성은 음파 무향실에서 측정한 것으로 놀라울 정도다. 저역은 60Hz 까지 그리고 고역은 가청한계인 20kHz 까지 +/-1.5dB 정도의 격차만 보일 정도로 매우 평탄하다. 현대 하이파이 스피커 중에서 이정도로 평탄한 주파수 응답특성을 보이는 스피커는 별로 보지 못했다. 이러한 응답특성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대부분 크로스오버 필터에 기인한다. 아방가르드 Zero One처럼 독자적인 디지털 필터를 설계해 장착한 것이다. Oboe 에 접목한 것은 499차 FIR 필터로 이를 FPGA 로 구성해 ALTERA FPGA 칩셋에 프로그래밍했다. 

유닛 간 대역 할당을 위한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해 4차로 설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Oboe 는 한 쪽 스피커에 모든 디지털 회로와 앰프가 장착되어 있다. 마스터가 되는 이 스피커 안에는 앰프와 소스 입력단, 증폭회로가 내장되어 있고 여기에서 모든 신호가 처리된 후 4핀 전용케이블을 통해 나머지 한쪽 슬레이브로 나간다. 다소 색다른 방식이지만 디지털 차원에서의 측정과 보정을 통해 설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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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엔 완전히 디지털 기술로 꽉 차 있지만 그 외에 유닛과 인클로저는 매우 아날로직한 분위기로 마감되어 있다. 인클로저는 공진을 고려해 21mm 두께의 매우 두터운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후면을 보면 최근 쿠르베 같은 스피커에서 볼 수 있을법한 자작나무 합판의 결이 드러나는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웨이 저음 반사형 타입 스피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저음 반사형 타입과 조금 다르다. 우선 전면은 나무가 아닌 알루미늄을 CNC 가공해 장착했고 후면의 포트는 매우 특별한 내부 구조의 끝단에 불과하다.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마치 무향실 내부에 설치된 격자 모양의 역삼각형 흡음재를 사용해 내부 정제파를 흡수시키고 있다. 일반적인 솜이나 울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닛 후면 방사파를 최소화해 전면으로 반사하는 주파수와 겹치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이러한 설계는 사실 매우 생소한 타입으로 전면 방사 주파수와 후면 방사 주파수의 충돌이 없어 주파수 응답특성에서 딥이 생길 여지가 별로 없다. 대신 저음 반사형의 장점인 쉬운 제동과 함께 쉽게 풍부하며 깊은 저음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마스터 역할의 스피커엔 저역과 고역을 각각 -4dB에서 +2dB 까지 네 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딥스위치를 마련해놓았다. 뿐만 아니라 각 스피커의 좌/우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으며 입력한계를 넘어서는 과도입력이 걸렸을 때 클리핑과 데미지에 대비해 오토 리미터라는 기능도 마련해놓고 있다.

청음을 위해 PC 와 직결하고 스피커와 PC 중간에는 솜오디오 USB 허브를 달아 테스트했다. 전용 Asio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두 스피커를 연결, 전원케이블 연결하니 곧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셋업과정은 거의 Plug&Play 수준으로 쉬운 점이 마음에 든다. 만일 네트워크 스트리머를 연결한다면 더욱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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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토널 밸런스는 북셀프로서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 약간 밝은 편으로 중, 저역보다는 고역대가 강조되어 상쾌하고 시원시원하다. 수잔 웡(Susan Wong)의 ‘You've got a friend'(24bit/96kHz, Flac)를 들어보면서 볼륨을 리모콘으로 조작할 때 LED 가 움직이는데 약간 시각을 자극한다. 증폭단을 마스터에 설치하고 슬레이브로 보내는 방식의 설계이기 때문에 중간 전송과정에서 좌/우 레벨 편차로 인한 채널 밸런스와 포커싱 등을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오히려 이 부분은 이미징과 포커싱이 뛰어났고 위상 차이로 인한 전/후 원근감에서도 특별한 문제는 포착되지 않았다. 매우 평탄하며 착색도 가해지지 않은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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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볼륨을 올려 강력한 비트가 등장하는 드림 시어터의 ‘Another Day’(16bit/44.1kHz, Flac)를 들어본다. 드럼 심벌의 금속성 터치가 미세하게 부각되어 포착될 정도로 고역 쪽의 해상력은 매우 높다. 강음과 약음의 대비가 뛰어나며 마치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연주하는 듯 매우 아카데믹한 인상이다. 디지털 앰프가 스피커 내부에서 직접 구동하는 것만큼 빠르고 정확한 타이밍을 구사하는 모습으로 리듬&페이스는 뛰어난 편이며 반응이 빠르다. 다만 고역이 앞으로 돌출되며 소란스러운 느낌이 감지되는데 이런 강력한 밴드 편성의 록 음악에서는 JBL 의 그것과 같은 쾌감이 되어 청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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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과 김수연의 슈베르트의 ‘A장조 D.574 - I. Allegro moderato’(24bit/96kHz, Flac)를 들어보면 단 두 개 악기지만 음상도 정확하고 펼쳐지는 무대의 스테레오 이미징도 시원하게 탁 트여있어 상쾌하다. 피아노 타건의 어택은 빠르고 강력하다. 중역 대역을 중심으로 전 대역은 타이트한 편이며 고역은 풍부한 양감에 따스하다거나 윤기로 매혹하는 타입은 아니다. 제조사에서는 별도의 파인튜닝은 거치지 않는다고 하며 오로지 측정 그래프에 의존해 제품을 제작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따라서 특정 대역의 딥이나 피크에 의한 착색은 느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시어스 같은 유닛을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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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를 블레즈의 말러 교향곡 5번 1악장을 들어보면 저역 한계는 분명하지만 이정도 사이즈의 일반적인 북셀프에서는 그리 흠이 되지 않는다. 다만 -3dB에서 55Hz 가 저역 한계라서 조금 더 깊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한편 고역은 48kHz 로 가청한계 위쪽으로 한참 더 뻗는다. 블레즈의 말러 교향곡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저역 확장이 좀 더 깊게 느껴진다. 무향실과 일반 룸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듯한데 고역과 저역 조절을 모두 ‘Flat’ 상태로 세팅한 상태에서 그렇다.

웅장하고 깊은 저역은 아니며 높은 저역에서 중간 저역으로 내려가면서 급격히 감쇄한다. 다만 주어진 대역 한계 내에서는 부밍이나 부스팅 없이 단정하고 반듯하게 하강하는 모습이다. 묵직한 펀치력은 다소 아쉽지만 공진이 제어된 모니터 타입으로 커다란 다이내믹레인지에 대응하는 능력은 용적에 비하면 대견하다. 세부묘사와 음색적인 매력보다는 공간감, 스테이징, 민첩하고 플랫한 주파수 응답 등에서 나타나는 다이내믹스 등에서 장점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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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증폭과 알고리즘에 기반한 액티브 스피커 Oboe, 이러한 디지털 기술은 하드웨어적으로든 소프트웨어적으로든 기기를 유저의 환경에 맞도록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제조사가 만들어놓은 그 제품 자체에 유저가 셋업이나 룸 튜닝 등 환경 변화를 꾀하거나 주변기기 변화 등 매칭을 통해 기기에 적응하는 패턴에서 벗어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Oboe 는 그런 차원에서 주파수 도메인과 타임 도메인, 그리고 후면 이퀄라이징과 리모트 콘트롤, 최신 HD 음원에 대응하는 디지털 앰프와 디지털 필터로 대응하고 있다. 만일 의도가 그렇다면 이퀄라이징 부분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리모트 앱 콘트롤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매우 경쟁력있는 액티브 모니터 북셀프다. 개인적으로 서브로 쓰고 있는 KEF LS50 과 모니터 스타일이란 면에서 닮았으면서 하나는 디지털 액티브, 하나는 동축 패시브라는 면에서 묘하게 대비된다. 계속해서 진화한다면 블루투스 apt-X 등 무선 와이어리스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스피커를 우리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다인 XEO 나 포컬  EASYA처럼 말이다. Oboe 는 이노사운드의 앞길을 충분히 기대하고 남게 만드는 힘이 있다.




Specifications

System
Frequency Response               80 Hz ~ 45 kHz(+-1.5dB)
                                             55 Hz ~ 48 kHz(+-3dB)
                                             48 Hz ~ 53 kHz(+-6dB)
Tweeter                                  Vifa 1 inch, 4 ohm, soft dome
Woofer                                    Peerless 5.25 inch, 8 ohm, polypropylene cone
Crossover                               4kHz, Digital 4th order

Input
USB                                       Async. USB Audio 2.0 ~ 24bit / 192kHz / DSD 62(1bit, 2.8MHz, DoP)
Analog                                   3.5mm stereo, 2 Vrms
Optical                                   S/PDIF 2ch. PCM ~ 24bit / 192kHz
Coaxial                                  S/PDIF 2ch. PCM ~ 24bit / 192kHz

Electronics
Amplifier Type                         Pure Digital Amplifier
Amplifier Power                       120W(60W / ch. x 2)
                                             240W(120W / ch. x 2)
Standby Power                       3.2W

Cabinets
Enclosure                              21mm 천연자작나무합판, 무늬목 마감
Front Baffle                             10mm 알루미늄 CNC 가공
Dimension(W x H x D)              180 x 310 x 260mm(스피커 받침대 포함)
Net Weight                              11.2kg(스피커 본체 1조)
Gross Weight                          15.2kg(포장재 포함 전체 무게)

문의​                                      (주)이노사운드 / www.innosound.co.kr
가격​                                      17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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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 니키

    15-11-17 13:38

    청음회에서 들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소리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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