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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MC Twenty 22 - 소스와 앰프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생생한 표현력의 스피커

By Fullrange date 12-10-05 03:44 0 12,038






 



솔직히 말해서 PMC 스피커는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을뿐더러 심지어는 실물을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어느 잡지를 통해서 사진으로만 본 것이 전부이며, 내가 알고 있는 정보라는 것은 ATL 방식이라고 부르는 트랜스미션 방식의 인클로저를 사용했다는 정도이다.

보내온 제품의 모델명이 Twenty 시리즈의 22라고 했다. PMC의 20주년 기념모델이고 엔트리 클래스에 들어가는 북쉘프형 스피커라고 한다. FACT 시리즈의 우퍼를 그대로 사용하고 시어즈제 Sonolex 라는 이름을 가진 트위터를 사용했고.. 등등의 이야기는 접어둔다. 검색해보면 이미 리뷰도 나와있고 순위 매기기 좋아하는 어떤 잡지에서 별도 다섯 개나 받은 모양이다.
 


일단 박스를 풀고 깨끗한 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스피커를 꺼냈는데 생각보다 높이가 높고 뒤쪽으로 조금 긴 형태인데, 내가 알던 PMC 스피커와 다른 점은 인클로저가 살짝 뒤로 경사진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인클로저가 뒤로 기울어져 있으면 위상관리에 신경을 썼다는 이야기 인데 어떻게 재생음에 반영이 될지 살짝 궁금해지는 대목이긴 하다. 두 번째는 트랜스미션 라인의 개구부에 어쿠스틱 댐핑 역할을 하던 스폰지 재질이 없어지고 철제그릴로 대체되었다는 점 이다. 아마 내부의 흡음재나 음도의 길이를 새롭게 조정을 하면서 스펀지가 필요 없어졌을 수도 있다. 실물을 보면서 단단하게 만든 인클로저도 마음에 들었지만 훌륭한 스피커 단자(영국제 미첼?)와 자석 힘으로 붙는 스피커 그릴의 아이디어는 제법 신선하다

개인적으로 스피커에 대한 욕심이 유독 많은 편이다. 취향도 막가파라 평판형인 마그네판에서 괘짝형인 JBL 4344 까지 하이엔드고 뭐고 간에 소리가 나고 기회가 된다면 일단 무조건 들이고 본다. 하지만 북쉘프가 되었던 괘짝형이건 일반적인 박스형 스피커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위상반전 포트(덕트)가 후면에 나와 있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에 잘 들여놓지를 않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현재까지는 남아있는 것이 한대도 없다. 내가 게을러서 그런 면도 있지만 세팅 실력이 변변치 않아서 밀폐형 내지는 포트가 전면 또는 하단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주로 선택한다. 이유는 뒤로 돌아나오는 저역의 처리가 생각보다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이 좁으면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되어 저역의 해상도는 떨어지고(흔히 말하는 붕붕~거린다. 답답하게 들린다는 표현) 전체적인 음상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오죽 하면 연구실에서 BGM으로나 듣던 스피커도 포트가 앞쪽으로 나와있는 것을 선택했을까..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PMC의 Twenty 22는 일단 합격이다. 특히 저역대에 장점을 가진 트랜스미션 라인인데 개구부가 후면에 있었다면 이번에 좀 고생 좀 했을 것이지만 다행히 22는 앞쪽으로 나와 있으니까 세팅의 자유도는 한결 편해졌다고 봐야 한다. 

 


PMC 스피커들이 특기로 삼는 부분은 ATL(Advanced Transmission Line)방식의 인클로저이다. 상급기부터 입문기까지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이 방식은 아시다시피 PMC의 전유물은 아니다. 전공자가 아니어서 여기 저기 줏어 들은 이야기로는 Quarter Wave Loading 이라고도 하고 약간 변형된 Voigt Horn 혹은 Voigt Pipe(보익 파이프)도 이 방식의 아류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인클로저의 음도(트랜스미션 라인)를 통해 중역은 흡수, 소멸시켜 버리고 저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식이다.

B&W 의 유명한 오리지널 노틸러스(800시리즈 말고)도 이 방식을 응용한 것이고 다른 메이커에서도 많이 만들었지만 PMC와 가장 유사한 방식을 가진 것은 아마 없어진 같은 영국의 TDL 스피커가 아닐까 싶다. 어쨌든 Twenty 22의 저역의 하한 주파수가 40hz 라고 하니까 대충 계산해보면 트랜스미션라인의 길이는 약 2m 정도로 계산된다. 6.5인치 구경의 미드우퍼를 채용한 전형적인 방식이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뒤쪽으로 길어진 형태의 인클로저 안에 2미터를 구부려야 넣어야 되는 셈인데 인클로저 설계에 진짜 자신이 없으면 북쉘프 스피커에는 쉽지 않은 방법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잘 만들어진 경우라면 같은 구경이라도 노이즈가 낮고 깨끗한 베이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PMC 사장이 과거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질량이 너무 무거운 재질로 미드/우퍼 유닛을 사용하면 반응이 느려져서 가급적 반응이 빠른 유닛을 사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인클로저의 제조 기술이 미흡하다거나, 흡음재의 조절을 실패할 경우 오히려 특정대역에서 부푼 저음이 나오고 저역이 지연되어 전체적인 음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ATL 이라는 방식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클로저 제작시 엄밀한 계산과 흡음재의 재질에 아마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트랜스미션 라인 스피커를 현재까지 꾸준히 만들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몇 마이너 회사들이 일부 모델에서 만들고는 있지만 연속성이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PMC의 뚝심도 알아줘야 될 듯 하며 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반적인 영국제 스피커의 성향을 찾아보기 힘든 음이다.
의외로 에너지가 뒷바침되는 소리이며 생생하게 음이 튀어 나오는 성향이다" 


음을 들어보기 전에는 전형적인 영국제 스피커 스타일을 하고 있어서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전형적인 소프트 돔 트위터에 경량의 미드/우퍼의 2웨이 2스피커 구성이라 음장은 뒤로 쑤욱~ 들어가고 트랜스미션 라인 방식의 고유의 풍성한 저역 그리고 감미로운 고역대에 소프트한 포커싱을 가진 특성이 나오리라 짐작을 했는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스피커 바깥으로 음이 튀어 나오면서도 생생하다. 일반적인 영국제 스피커의 성향을 찾아보기 힘든 음이다. 거기에 소프트 돔 이라는 선입견 탓일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에너지가 뒷받침되는 소리이다. PMC와 비교대상이 되는 또 다른 영국제 스피커인 ATC는 파워핸들링은 높지만 사운드는 역시 영국제라는 느낌이 드는 면이 있는데 PMC는 그런 경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봐야 한다.


집중 시청

Twenty 22를 듣다가 문득 몇 년 전의 해프닝이 기억이 난다.  ATC 50A를 Ayre 의 프리인지 크렐의 프리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애를 먹었던 점은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상당히 큰 소리가 나서 매우 고역이었다. 우연인지 ATC의 프리앰프하고 매칭을 할 기회가 있었다.

왠걸? 볼륨을 거의 올리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음량과 에너지가 쏟아져 나왔다. 너무 황당해서 본사에 문의를 하니 돌아온 답변이 ‘우리는 기존의 영국제 모니터 스피커의 문제점인 파워 핸들링과 리니어리티를 극복했다. 실제 업무용 환경에서는 매우 큰 음량으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 게인이 높은 이유는 신호전송 거리가 길어도 손실 없이 원래 의도한 음량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이라는 요지의 답변을 받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PMC 사장도 이와 비슷한 요지의 답변을 모 잡지에서 했던 것 같은데 누가 모니터 스피커 출신 아니랄까봐 음의 이탈감이 좋고 머뭇거림이 없이 바로 표현해버리는 것이 Twenty 22의 큰 특징이다.

물론 모델은 다르지만 스테레오 사운드의 ‘니어필드 리스닝 청취’ 시리즈를 연재하고 새로운 필진으로 등장한 와다 히로미 또한 이런 점에 반해서 PMC를 한동안 사용했던 것이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 사람도 열렬한 재즈팬 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북쉘프 스피커의 단정하고 음색적으로 어둡고, 차분하면서도 .. 라는 식의 스피커를 코 앞에서 ‘열기가 있고 생생하다’ 라고 하면서 듣지는 않았을 것이다.
 

"음의 이탈감이 좋고 머뭇거림이 없이 바로 표현해 버리는 것이 PMC Twenty22의 큰 특징이다" 

"물론 모델은 다르지만, 스테레오 사운드의 와디 히로미 또한 이런 점에 반해서
PMC를 한동안 사용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Twenty 22를 시청하면서 느낀 점은 음색적으로 특별한 버릇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음색이 중립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되겠다. 데카에서 발매된 Pergolesi ‘Miserere’ 앨범은 솔로 아리아, 혹은 합창을 하면서 공간에 퍼지는 느낌이 좋은 앨범인데 낭랑한 소프라노를 잘 재현해주면서도 공간의 잔향에 대한 미세한 표현을 빠뜨리지 않는다. 또한 뒤에서 낮게 깔리는 파이프오르간의 모습에서 저역은 양감이 많지 않지만 정확하고 타이트한 모습을 보여준다.

제법 큰 소리로 울렸는데 인클로저가 울리거나, 트랜스미션 라인 스피커에서 나타난다고 하는 저역의 지연현상은 느끼지 못했다. 이때가 처음 청취를 시작한지 한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확실히 느낀 점은 무겁다, 중후하다 는 식의 표현 보다는 경쾌하고 풋워크가 가벼운 스피커라는 인상을 받았고 소리가 쉽게 나와서 구동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스피커… 고역의 음색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톤에서 트라이앵글이나 waterfall 스피커의 향기가 느껴진다.)
 


최근에 자주 듣는 곡이 bliss {quiet letters| 앨범이나 Linn 레코드의 클래시컬 앨범들인데, 일부 곡들은 서늘한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온도감이 낮은 녹음과 신디사이저의 묵직한 저역이 포함되어져 있는 음악이 몇 곡 있다. 집에 있는 공부방에서 듣는 스펜더 BC-2로는 이러한 차가운 느낌을 절대로 내어주지 못하고 저역은 너무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22는 신디사이저의 베이스를 타이트하고 냉정하게 그려낸다.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타러 거실로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헐~ 하고 놀라게 된 것은 방문 하나 사이를 두고 온도감의 차이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서늘한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온도감이 낮은 녹음과 신디사이저의 묵직한 저역이 포함된 음악이 있다
공부방에서 듣는 스펜더 BC-2로는 이러한 차가운 느낌을 내어주지 못하고 저역은 너무 부풀어 오른다" 


아포지 스피커를 사용한 이래 꼭 사는 앨범 중에 하나가 Enya 다. 80년대 ‘Watermark’ 이래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있는데 이 가수의 앨범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전자악기로 구성된 매우 단순한 멜로디이지만 어떤 녹음을 했는지(다중 녹음을 했다고 한다) 반응이 느린 스피커로 이 앨범을 걸면 중첩된 멜로디가 아주 얽히면서 개운하게 빠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탄노이의 프레스티지 급, 웨스트민스터나 GRF 메모리 같은, 으로 이 앨범을 들으면 음상은 커지면서 저역이 매끄럽게 빠지지 않고 웅~웅~ 거리는 소리는 이 앨범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한다.

PMC 22는 상대적으로 음상은 컴팩트하고 전체적으로 반응이 빠른 편이다. 얽히는 부분도 없고 저역도 개운하게 잘 빠지는 편이다. 거꾸로 말하면 탄노이 같은 질감위주의 사운드를 선호하는 분들은 PMC의 사운드를 너무 정직하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하다.


몇 년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속칭 뜨는 가수인 Adele의 로얄 알버트 홀의 라이브를 블루레이로 들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홍키 통키한 ‘Rolling in the deep’ 보다는 원래 앨범 보다 라이브가 낫다고 생각하는 ‘Set Fire to the Rain’을 더 좋아한다.
아마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소박한 무대 뒷편에 현악을 담당하는 몇 명 그리고 가수 바로 뒤편에 있는 드럼.. 명료한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하는 이 곡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현악 파트와 단조롭지만 리듬감이 있는 드럼이 메인이다. 중요한 것은 AV 사운드는 일단 음량이 커야 제 맛인데, 이 점에서는 Twenty 22도 결코 양보할 생각이 없는 듯.
 

"키가 180cm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Dantax 스피커와 음량이나 대역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고
오히려 생동감은 PMC Twenty22가 더 활달하게 극적으로 들려주는 타입이다" 


음압이 높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앰프가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고 화려한 현악의 백그라운드와 미묘한 드럼의 음색의 변화를 쉽게 쉽게 잡아낸다. 막힘 없이 시원하게 나오는 편이라 AV와 하이파이를 같이 하셔야 되는 분들에게도 적합할 듯하다.

마침 사용하고 있는 프론트 스피커가 Twenty 22 의 구성과 비슷한 Voigt 파이프 타입의 Dantax Albatross 3 (AV용은 아님)와 비교하여 들어보았는데 키가 180cm 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유닛의 크기나 구성이 같아서 직접적인 비교가 수월했다. 음량이나 대역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고 오히려 생동감은 Twenty 22 가 더 활달하게 극적으로 들려주는 타입이다. 하지만 내 경우는 영화 보다는 사운드트랙이 아름답거나 라이브 연주가 수록된 DVD나 블루레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브 우퍼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않아서 큰 상관은 없지만 서브 우퍼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에 Twenty 22의 성향이 어떻게 바뀔지는 잘 모르겠다
 


자신의 컬러를 내세우기 보다는 소스와 앰프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피커

흔히 북쉘프형 스피커를 칭찬하면서 사용하는 말이 ‘크기를 잊게 하는’ 혹은 ‘북쉘프 답지 않게 스케일이 큰’ 이라는 식의 표현을 많이 한다. ‘크기를 잊게 하는’ 의 의미가 정확하게 뭘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소리’ 가 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분명 Twenty 22는 크기를 잊게 할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스피커이다. 또한 음압이 90dB로 높고 임피던스도 8옴으로 난폭하지 않기 때문에 앰프의 출력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출력이 그다지 높지 않고 엔트리 레벨의 진공관 인티 앰프인 Cayin의 A-50Tp(EL-34 가 들어간 채널당 40와트) 로 들어봐도 기본적인 큰 골격은 변화는 없다. 앰프의 특성에서 비롯된 미드레인지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조금 더 듣기 편하고 순해졌다는 것 말고는 생생한 표현력은 그대로 이다.

Twenty 22의 정확한 가격대는 모르겠다. 웹 서핑 잠시 해보면 가격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선입견이 작용할 것 같아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다. ‘가격 대비 성능’ 이라는 단어는 매우 좋은 선택방법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오디오파일이라면 내가 사용할 스피커에 미리 ‘예산’ 이라는 족쇄를 채워두고 앰프를 선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Twenty 22 스피커는 사운드를 정제해서 단정하게 듣기 좋게 그려내는 스피커가 아니고 자신의 컬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앰프의 특성을 다 보여주기 때문이다. 앰프 성능을 까발린다는 의미보다는 진공관앰프라면 진공관 특유의 중역 에서의 감미로움 이라든가, 보통의 TR앰프라면 차갑게, 무겁게, 부드럽게 등의 성향으로 울릴 수 있기 때문에 질적으로 우수한 앰프를 만나면 그 만큼 만족도가 클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 이다.

 



뭔가 이 스피커에 대해 뭔가 결론을 내리라면

1. 음색은 중립적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생생한 느낌을 가져다 주며 디테일한 표현이 좋은 편이다.

2. 생각보다 소프트 돔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힘이 있다. 데스크 파이 환경에서는 청취는 무리이다

3. 저역의 양감은 많지 않고 타이트 하며 깨끗하다.

4. 공간만 확보가 되면 입체적인 음상을 보여준다.

5. 장르를 특별히 가리지 않는다. 기존 모델들은 클래식이 적합 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Twenty 22는 올라운드에 가깝다.

6. 스피커의 구동은 수월한 편이다. 단, 앰프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예산이 중요하겠지만 질 좋은 앰프가 필요하다

정도가 될 것 같다.
 

"오디오에 막 첫발을 담그고 한동안 들으실 분들이나 '오디오파일' 들에게 추천하는 스피커다"


PMC Twenty 22 스피커.. 여러모로 나에게 신선한 재미와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스피커이다.

아마 PMC 스피커.. 아직 메이저급 스피커는 아닐 것이다. 우스개 소리로 누군가 한국에서 말하는 최고의 북쉘프 스피커는 ‘중고 매매가격’이 잘 나오는 덴마크의 D 사의 제품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디엔가도 썼던 글이 지금 또 반복되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즐거운 오디오 생활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사운드를 많이 들어보는 것.. 그럼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사운드를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취향이 ‘환금성’ 은 아닐 테니까..

오디오에 막 첫발을 담그고 한동안 들으실 분들이나 ‘오디오파일’ 들에게 추천하는 스피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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