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레빈슨 326S 프리앰프와 431 파워앰프가
중고로 나와 소개합니다. 431이 먼저 나왔고
여러 달 지나 326S가 들어와 짝을 맞췄습니다.



326S 프리앰프는 전에 소개한 글이 있어
대신하고 431 파워앰프를 소개하겠습니다.



326S를 예전의 프리앰프들과 비교 시청해
보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전의 히트를 한 26 프리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26은 아마도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당시의
한계와 곰삭은 부품들로 인해서 낼 수밖에
없는 소리이거나 반대로 326S는 발전된
음질과 더불어 싱싱한 부품들로 인한 것이라
봅니다.



326S의 리뷰나 자료를 찾아보면 대체로
플레그쉽 모델인 32L와 연관 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잘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326S 리뷰 보기




리뷰에 소개한 326S의 금액을 보니 상당히
비쌌던 프리로, 중고가 된 지금은 사용료(?)를
지불한 후라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오디오를 한다는 건 좋은 음질을 위해서 열심히
다듬고 업그레이드도 한다는 의미이지요. 그런데
천적이 있습니다. 그 천적을 제가 웃자는 의미로
2M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1. Manura 2. Money라고......




431을 내놓으신 분도 2M으로 무척 오랜 시간
재고잰 후에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 날짜를
정하는데, 사모님 외유 중에 해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해드렸습니다. 이 분은 2번엔 해당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데, 2M으로
인해서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서 “돈은
내가 버는데 쓰는 건 왜 마음대로 못하지?”란
한탄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저의 집사람이
지금의 강부장이 있기 전 여러 해 나와서
점방 일을 도와주었는데 그때 물어봤습니다.
손님들처럼 나도 뭔가 좋아해서 자주 바꾸면
어떠냐고 물었더니 단박에 답을 줍니다.

“안돼!”




서글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힘도
빠지고 주름만 늘어가는 가운데 열심히 밥
잘 챙겨주고 집안일 아무 말 없이 해주며
밖의 일만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100가지를 따져서 다 좋을 순
없는 것이지요. 저도 그런 사람이고요. 저도
하고 싶은 것 못하고 사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도 집사람이 고마울 뿐입니다.

비록 오디오를 열심히 하는 분들의 천적일
지라도 아주 많이 고마운 분이지요. 그리고
몰래 하는 도둑질이 더 재미있고 스릴넘치는
일입니다. 그 도둑질에 저희가 공범이 되어
열심히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마크레빈슨 431은 높이는 그리 높지 않고
뒤로 넓게 생겼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들어 올렸다가 허리 다칠 뻔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43kg이나 되더라고요.
왜 이리 무거운지 내부 사진을 찾아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원트랜스가 두 개 들어있습니다. Dual-
Mono입니다. 무조건 좋은 겁니다. 모든
오디오, 특히 앰프는 제대로 된 전원이
공급되어야 좋은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L, R 따로 전원을 공급하여 더 힘 있는
소리를 만들고 서로 간섭하지 않아 더욱
깨끗한 음질을 만드니 좋을 수밖에 없지요.

콘덴서도 양쪽에 두 개씩 24,000µF이나 되는
대용량을 장착, 좋은 전원을 만들어 뛰어난
음질에 기여했습니다. 중량에도 한몫했습니다.




출력이 200와트입니다. 출력석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기 위하여 양쪽에 방열판을 덧대
열을 방출합니다. 방열판도 쇳덩어리입니다.
이런 것들로 인하여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431 파워앰프 스펙

* Output power : 200W into 8 ohms
                      400W into 4 ohm
* Frequency response : 20Hz–20kHz
          * Input sensitivity : 130mV for 2.83V output, 
                               1.82V input for full output.
* Damping factor : >400              
* Dimensions : 451 x 194 x 513 mm
* Weight : 43kg                       


431 파워앰프만 있을 때는 짝을 맞추지 못해
내버려 두었다가 326S가 들어와 짝을 맞추어
소리를 들어보니 파워앰프의 높은 댕핑과 출력,
프리의 섬세한 소리가 맞물려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마크레빈슨과 윌슨오디오는
한때 같은 수입원에서 수입하여 같이 물렸으며,
실제로 이 앰프와 스피커를 조합하여 소리를
들어보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 프리, 파워 간 조합이
좋습니다. 정갈하고 세밀한 소리입니다. 바로
마크레빈슨의 맛입니다. 앰프를 찾으신다면
이 조합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화로운
소리로 화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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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900만원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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